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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맨발걷기 대회 성료, 250여 명이 함께한 뜻깊은 하루

박준섭 | 기사입력 2024/10/26 [14:32]

장애인 맨발걷기 대회 성료, 250여 명이 함께한 뜻깊은 하루

박준섭 | 입력 : 2024/10/26 [14:32]

▲ 26일, 선바위 공원(태화관 생태관 뒤산)에서 열린 장애인 맨발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산뉴스넷=박준섭 기자] 2024년 10월 26일 - 오늘 선바위 공원(태화관 생태관 뒤산)에서 열린 장애인 맨발걷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170여 명과 보호자, 안전보안관 및 행사 진행요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즐기고, 점심식사 후 행사 취지를 알리는 인사가 이어졌다. 특별 초대 손님인 김은경 씨의 대금 연주도 큰 호응을 얻었다.

 

▲  특별초대, 대금 연주가 김은경씨의 연주  ©

 

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경복 대표는 "처음 진행한 행사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이해를 구하며, 다음에는 더욱 멋진 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울산 전체 장애인 단체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지만, 울주군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주인인 울주군청 관계자와 정치인들이 참석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그 많은 울주군 행사에는 참석해 인사를 나누던 정치인들이 오늘 이 자리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들이 장애인 행사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이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 이 기사는 울산뉴스넷+울주신문+GTN-TV가 공동취재한 내용의 기사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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