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넷=추석 기자] 울산광역시는 오는 12월 21일부터 첫차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역시 승격 이후 변화된 도시 개발 및 교통 수요에 맞춰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개편 사항 개편 배경과 방향 울산광역시는 불합리한 노선을 정비하고, 주요 생활 및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며, 시민들의 출퇴근 및 도심 연결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개편 안에는 신규 순환 노선 신설(3개), 직행좌석 노선 확대(기존 9개에서 16개로), 노선 신설(22개), 생활·관광 밀착형 노선(7개), 출퇴근 다람쥐 노선 신설(2개) 등이 포함된다.
노선 운영 및 변경 중복되거나 불필요하게 굴곡진 노선을 통합하고, 장거리 노선을 변경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외곽 지역에서는 도심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직행좌석 노선이 마련된다. 또한, 평균 배차 시간이 3분 단축되고, 운행 횟수는 약 400회 늘어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노선번호 체계 개편 시내버스는 세 자리 번호 체계를 도입해 기점과 종점을 표시하며, 직행좌석버스는 네 자리 번호 체계로 구성된다. 지선 및 마을버스는 두 자리 번호로 개편되어 구·군 명칭을 활용해 구분된다.
노선 수 변화 개편 전 183개 노선이 개편 후 180개로 조정된다. 기존 노선은 83개가 유지되며, 25개 노선은 통합되고 75개 노선은 변경된다. 신규 노선은 2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도심과 외곽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123번 버스의 폐선이 확정됨에 따라 울주군 천상리 주민들이 노선 유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울산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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