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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천상 아파트 인근 역주행 및 역방향 주차 문제로 도로 안전 위협 - 조례 제정 필요성 대두

역방향 주차 문제로 도로 안전 위협

추석 | 기사입력 2024/11/07 [11:43]

범서천상 아파트 인근 역주행 및 역방향 주차 문제로 도로 안전 위협 - 조례 제정 필요성 대두

역방향 주차 문제로 도로 안전 위협
추석 | 입력 : 2024/11/07 [11:43]

▲ 천상6길에서 역주행과 역방향 주차 문제가 심각  © 울산뉴스넷=추석 기자


[울산뉴스넷=추석 기자] 울주군 범서천상 아파트 인근 도로인 천상6길에서 역주행과 역방향 주차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울주군에 단속과 계도를 요청했으나, 관련 법규 미비로 인해 실질적인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통 안전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상6길은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해 보행자와 차량이 빈번하게 오가는 도로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이 역주행하여 역방향으로 주차하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역방향으로 주차된 차량들이 정상 주행하는 차량의 시야를 가리면서, 도로를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예기치 않은 충돌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위험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로 양옆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아이들과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거 지역인 만큼 보행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낮 동안 한쪽 주차를 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계도로 다소 개선된 면도 있지만, 역방향 주차로 인해 도로 이용의 불편은 여전히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소방차나 구급차와 같은 비상 차량이 위급 상황 시 천상6길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한 문제로 지적된다. 긴급 상황에서는 도로의 원활한 통행이 필수적인데,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소방 및 구급 차량의 진입을 방해하여 주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울주군에 이동식 CCTV를 통한 단속 강화와 안내 표지판 설치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역주행 및 역방향 주차의 근절을 위한 교통 안전 조례 제정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현행법으로는 주거 밀집 지역에서의 역주행 및 역방향 주차를 단속할 근거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천상6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은 울주군의원에게 교통 안전 관련 조례 제정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군의원들이 주민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하여 조례가 제정된다면 천상6길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들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조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보장받기를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로 안전 확보와 교통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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