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결승 여자 18세이하부 -53kg에서 울산광역시 서여원 선수가 서울특별시 김시우 선수에게 2라운드 4:3으로 이기고 있다.  ©

[울산뉴스넷=문양규 기자]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기에서 울산태권도협회가 금메달 1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03회와 104회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한 쾌거로, 울산의 태권도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증명하는 성과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태권도협회는 경기도협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번 승리는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도협회 관계자는 "작은 도시에서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협회장 김화영은 "3연패는 정말 뜻깊은 성과다. 우리 선수들을 믿었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두 수고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협회 관계자는 "울산이 최고의 태권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회장님의 꿈나무 육성사업 덕분"이라며, 이제 그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산태권도협회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