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걸음, 다시 일어서는 힘!"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뇌졸중 기능 증진 교실로 장애인 재활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울산뉴스넷=이은하 기자] 울산 남구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주최한 ‘뇌졸중 기능 증진 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0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 기능 및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2차 장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운동을 통해 신체 재활을 촉진하고,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적 동작을 증진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울산 남구에 위치한 장애인체육관에서 실시되었다.
<장애인체육관 프로그램 담당자 인터뷰> 장애인체육관의 김성환 대리는 이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Q: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성과를 기대하셨나요?
김성환 대리: “이번 프로그램은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를 가진 분들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그 기대가 현실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Q: 프로그램 진행 중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성환 대리: “모든 참여자가 수업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보통 연속 수업에는 잘 참여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참여자 인터뷰> 권기환 씨
Q: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권기환: “뇌출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재활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자신감을 찾고 싶었습니다.”
Q: 수업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권기환: “매번 수업 30분 전부터 와서 기다릴 정도로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강사님 덕분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체형이 좋아지며 빠른 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발목 가동 범위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김순희 씨
Q: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순희: “경추 수술 후 전체 마비가 와서 30개월 동안 침대에만 있었어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수업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경험했나요?
김순희: “이제 바닥에 기는 동작도 할 수 있고, 침대에 혼자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휠체어에서 혼자 일어서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하루에 혼자서 두 시간씩 보행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제게 큰 자신감을 줬습니다.”
이번 ‘뇌졸중 기능 증진 교실’은 참여자들에게 신체 회복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의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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