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IWPG와 함께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릴 적 할아버지께서 들려주신 전쟁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경주 최부잣집의 혈통이라는 자부심과 공적인 봉사에 대한 책임감을 안고 IWPG에 참여하게 되었고, 평화 활동의 가치를 깨닫고 직원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Q: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A: "2023년 9월에 열린 세계여성평화 컨퍼런스에서 통역 의전을 맡았던 경험입니다.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Q: 울산지부를 이끌며 가장 큰 보람이나 도전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A: "보람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울산지부의 직원들과 함께 평화의 씨앗을 심어가는 것입니다. 도전 과제는 울산의 여러 단체와 협력하여 새로운 국제법인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를 알리고, 평화 교육을 통해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Q: 울산지부의 주요 목표와 활동 방향은 무엇인가요? A: "19세 이상의 여성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뜻을 같이하는 단체들과 MOU를 체결해 평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심는 활동(PLANT PEACE)’으로 평화사랑 그림 그리기 국제대회, 평화문화 전파 행사, 다문화 개선 프로그램인 ‘들꽃 이야기’ 등을 운영하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협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Q: 지역 여성들에게 평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평화문화 전파 행사를 매월 열고, 회원들과 정기 참배식, 여성 평화 강의자 교육, 시민 대상 평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단체들과 MOU를 체결해 평화 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Q: 국제적 평화 활동에서 울산지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A: "태국과 미얀마의 여성 단체장들과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여성 평화 강의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평화 활동이 국제적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지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평화'란 무엇인가요? A: "'평화'란 누구의 속박도 없이 자유롭게 살며,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동시에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삶을 사는 세상입니다."
Q: 평화와 여성의 역할에 대한 철학을 나눠주세요. A: "여성은 모성애와 소프트 파워를 가진 존재입니다. 45억 여성들이 하나로 뭉치면 폭력과 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바텀업(Bottom-up)' 방식의 감시체제를 통해 국민의 뜻이 반영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며, 평화 교육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Q: 앞으로 울산지부가 이루고 싶은 비전은 무엇인가요? A: "더 많은 단체와 교류하며 평화 개몽 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Q: 평화를 위한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여성 한 사람의 힘은 약할지라도 함께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정부를 제재할 힘도 우리 여성들에게 있습니다. 우리 생명이 소중하듯, 모든 인류의 생명도 소중합니다. 사랑과 헌신으로 평화를 이뤄갑시다."
Q: IWPG 활동 외 개인적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A: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민간 단체를 통해 통일 가능성과 준비 사상을 교육받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에 갇혀 있지만, 편견과 오해를 벗어나려면 서로를 알아가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부장의 평화에 대한 열정과 그 실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IWPG 울산지부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기 바란다. <저작권자 ⓒ 울산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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