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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A 회장선거, 최재춘 출마 포기 선언

김세혁-양진방의 3파전 구도 속 최위원장,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

문양규 | 기사입력 2024/11/17 [22:49]

[단독] KTA 회장선거, 최재춘 출마 포기 선언

김세혁-양진방의 3파전 구도 속 최위원장,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
문양규 | 입력 : 2024/11/17 [22:49]

▲ 대한태권도협회 로고     ©

 

[울산뉴스넷=문양규 기자] 제30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선거가 김세혁, 양진방, 최재춘 세 후보 간의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장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최재춘 위원장(김운용 스포츠위원회) 


최 위원장은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출마 포기를 공식화했다. 그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에서 故김운용 초대 위원장님의 유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KOREA태권도유네스코 등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김운용컵에는 65개국의 태권도인이 참가하여 고인을 기억하고 한국을 찾아준 이들이 많았다. 최 위원장은 2024년 남은 기간과 2025년에도 태권도를 더욱 전파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태권도를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의 단장으로도 활동 중인 최재춘 위원장은 9월 26일 '태권도 유네스코 채택'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며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정부와 기관의 협조 및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이번 선거는 김세혁과 양진방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최 위원장의 출마 포기로 인해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권도계의 향후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각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문양규
울산뉴스넷 발행인, 울주신문 / GTN-TV 편집국장,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생활체육지도사, 태권도사범(공인6단), [태권도 척추건강] 저자, [자세교정 단계별운동처방] 저자, [한국의 노인요양센터에서 만성 요통 노인 재활을 위한 학제적 설계 연구실천 등] 국제학회 게재논문_6건, [근피로 유발 후 보드를 이용한 스트레칭이 운동수행력, 통증 자각도, 산화적 스트레스 및 피로물질에 미치는 영향] 국내학회 게재논문_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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