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섭 단장은 1972년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여자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무용학 석사 학위, 경남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전통무용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화앵’이라는 공연 제목은 한국 전통무용의 품격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전(轉)’은 전환과 회전을, ‘화(和)’는 조화와 화합을, ‘앵(鶯)’은 아름다운 전통의 목소리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김 단장은 한국 전통무용이 고유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 단장은 “전통은 단순히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재창조되어야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면서 “이번 ‘전화앵’을 통해 전통무용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는 특히 신진 무용인들의 재능을 조명하며, 이들이 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더해 표현하는 새로운 무용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은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전통무용의 다채로운 안무와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울산에서 펼쳐질 김외섭 무용단의 ‘전화앵’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넘어, 한국 전통무용의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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